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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작은 방법으로 즉각적 변화 유도”
기사입력: 15-04-17 17:25   조회5655  
광주매일신문 CEO창조클럽 제3강
‘손쉽게 조직변화 혁신을 이끌어 내는 방법’
유혜진 IGM교수

“변화는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딸깍’하면 불이 껐다 켜지는 스위치처럼 쉽고 작은 방법으로 크고 즉각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다.”

유혜진 세계경영연구원(IGM) 교수는 31일 오후 광주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광주매일신문 창조클럽 특강에서 ‘손쉽게 조직변화 혁신을 이끌어 내는 방법’의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강의의 목적을 “스위치처럼 작은 변화를 통해 쉽고 즉각적인 행동변화를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유 교수의 강연 요지.

인간의 행동은 누구나 두가지 다른 시스템에 의해 가동된다. 논리적 분석, 계획구상 등 이성을 담당하는 이성적 측면과 본능, 분노, 슬픔 기쁨 등 감정을 담당하는 감정적 측면이다.

감정과 이성은 ‘코끼리’와 ‘기수’로 볼 수 있다. 감정적 측면이 ‘말 안 듣는 코끼리’라면 이성적 측면은 ‘코끼리를 제어하는 기수(Rider)’인 셈이다(조너선 헤이트 버지니아대학 심리학교수). 우리에서 존재하는 기수와 코끼리를 구분하면 기수는 이성을 담당하고, 계획과 방향을 제시하는 플레너다. 코끼리는 감정을 담당하고 기수의 지배를 받는 행동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회사의 조직내에도 기수와 코끼리가 있다. 이때 기수는 목표와 전략 기획을 담당하고, 행동가는 변화에 저항하는 조직문화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앞서 말한 스위치식 ‘딸깍’ 변화의 성공포인트는 코끼리와 기수가 함께 움직여야 성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수가 변화의 방향을 정확히 잡게 하고, 저항하는 코끼리가 변화에 순순히 따라올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런데 기수의 특징은 심사숙고하고 분석하기 좋아하며, 시간낭비의 성향이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따라서 기수가 방향을 정확히 잡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밝은 점을 찾아야 한다. 또 기수는 선택권이 많아질수록 더욱 지친다. 일종의 ‘결정마미 현상(decision paralysis)’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수에게 구체적인 행동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이다. 즉 구체적인 행동메시지가 변화를 성공시킨다는 것이다.

코끼리에게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보고 느끼게 해야 한다. 코끼리는 목표가 너무 거대하면 본능적으로 피한다. 따라서 목표 크기를 적게 해 시작하기 쉽도록 하고, 해낸 것에 대해 뿌듯함이 생기도록 해 변화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도록 해야 한다. 즉 코끼리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는 보고 느끼게 하고, 변화의 크기를 줄여야 효과적이다.

이와같은 방법이 기수에게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코끼리를 움직이게 하는 방법이지만 이 보다 더 쉬운 것은 주변환경을 바꾸는 것이다. 하나의 사례다. 총 700여개 브랜드를 유통하는 오케이아웃도어 닷컴은 매일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집중근무시간을 도입해 직원들이 이 시간동안 만큼은 집중해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큰 효과를 거둔 대표적인 성공사례 중 하나다. 심지어 이 회사는 집중근무시간에는 화장실 사용이나 전화통화를 전면 금지하고, 핸드폰은 반드시 꺼두어야 하며,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협력사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기대 이상의 효과로 나타났다. 종합하면 놀라운 성공을 만들어 내는 것은 뼈를 깎는 자기관리도 영웅적 리더십도 아니다. ‘딸깍’하면 불이 껐다 켜지는 스위치처럼 쉬운 방법으로 크고 즉각적인 변화를 얻을 수 있다.

* 이 기사는 2015년 3월 31일 광주매일신문에도 게재됐습니다. (기사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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